산후조리는 "휴식"이 아니라 "치료"의 기간입니다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산의 고통을 이겨낸 산모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보내는 것이 진정한 산후조리의 시작입니다.


한국적 산후조리
  '미국에서는 애를 낳으면 출산 직후에 샤워를 시킵니다'. '빨리 걸어야 회복이
빠르다' 등 산후조리에 대해 걱정스러운 말들이 많이 들립니다. 우리 나라
병원에서도 여름에는 산모병실에 에어컨을 틀어놓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과 우리 나라는 기후와 음식이 다릅니다. 서양인들은 양성식품인
고기를 많이 먹고 우리민족은 음성식품인 채소류를 많이 먹어왔습니다.
서양인은 양적인 체질이고 우리는 음적인 체질입니다. 그래서 서양인은 산후에
금방 샤워를 해도 되지만, 우리는 3주가 지나야 그것도 조심스럽게 샤워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식의 산후조리가 탈이 없습니다.

긍정적인 자세
  산후 1-2개월은 가끔씩은 눈물이 나도록 힘겹습니다.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아기는 한밤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깨어나서 젖 달라,
안아라 보채고, 아기가 아무리 예뻐도 힘든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때 산후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고 짜증도 많이 납니다.

산후뒷바라지를 해주시는 그 고마운 친정엄마랑 한번씩은 꼭 싸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2개월 정도 지나면 아기도 잠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몸도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아기 키우는데도 능숙함이 생기고 아기가 조금씩 재롱도
늘어 아기 키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